[미국 주식 입문하기] 미국 상장 기업들의 개요 한페이지로 파악하기
미국 주식 투자에 입문하고자 여러 데이터 소스를 찾던 중 발견한 SimFin, 월 20달러의 SimFin+ 서비스를 구매하고 미국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 데이터를 정리해보았다. SimFin에서는 미국 시장에 상장한 약 2000개의 주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그중 9월 18일 거래일 기준 거래 중인 종목 1800여 개 데이터를 활용했다
어떤 기업이 있을까? - GICS 산업분류 기준 시총 Top 10 종목들
GICS 산업 분류 기준으로 전체 시장을 크게 12개 섹터로 나누고 있다. 각 섹터별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을 추리면서 어떤 기업들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파악해볼 수 있었다. 워낙 스압이라서 자세한 종목 리스트는 아래 더보기로 ㅎㅎ
Healthcare

Basic Materials

Industrials

Fianceial Service

Technology

Consumer Cyclical

Business Service

Consumer Defensive

Energy

Utilities

Real Estate

Others

각 섹터별 시총과 PER 분포
요즘 가장 핫하다는 테슬라는 자동차 기업인 만큼 경기 소비재로 분류가 되어있다. 시총은 크지만 매출 규모까지 큰 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PER이 굉장히 높은 건 당연하다. 요즘 핫한 기업들의 워낙 PER을 무시해야 투자를 할 수 있는 성향이라 PER을 과소평가할 수 있는데, PER은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 여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한다. 특히 시장 주도주들의 PER를 통해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을 파악하는 것은 언제나 필요하다
파이썬으로 그려본 차트다. y축의 밸류에이션을 100배까지만 보여주는 것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테슬라와 아마존이 속한 Consumer Cyclical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 주도주의 밸류에이션과 팔로워들의 밸류에이션 차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Healthcare 섹터의 주도주 PER은 20배 언저리에 있고, Technology 주도주들은 조금 더 높은 30~40배라는 점. 일단은 러프하게 시장의 주도주들은 20배에서 40배 사이에 위치하고 있구나 하고 이해하면 충분할 듯하다
누가 돈을 가장 잘 버나 - 매출과 영업이익률
파이썬으로 그려본 섹터별 매출 규모(왼쪽)와 영업이익률(오른쪽) 그래프다. 금융 서비스가 매출 규모는 작으나 영업이익률이 유일하게 30%를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소비재 업종이 매출 규모는 크지만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출 규모와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이익 규모와 주가의 변동성을 파악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 아래 그래프는 영업이익률의 추이, 섹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며, 섹터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각 종목의 Outperform 여부를 판단하는 매우 매우 중요한 지표다
기준을 잡자 - 펀더멘털 분석이냐 기술적 분석이냐
시장의 평균을 알아보는 작업은 '아 이 섹터는 사양 산업이다, 성장 산업이다'라고 판단하는 목적보다는, 각 개별 종목을 판단하는 데 있어 속한 섹터의 기준점을 잡는 목적이 크다. 난 효율적 시장 가설을 믿는 편이며 펀더멘털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 주가는 Outperform을 해야 주가는 올라가고, Underperform 하면 주가는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요즘 핫한 종목들부터 펀더멘털과 기술적 분석을 진행하고, 차후엔 고배당주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