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날의/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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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입문하기] 미국 상장 기업들의 개요 한페이지로 파악하기보통날의/돈 공부 2020. 9. 21. 11:10
미국 주식 투자에 입문하고자 여러 데이터 소스를 찾던 중 발견한 SimFin, 월 20달러의 SimFin+ 서비스를 구매하고 미국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 데이터를 정리해보았다. SimFin에서는 미국 시장에 상장한 약 2000개의 주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그중 9월 18일 거래일 기준 거래 중인 종목 1800여 개 데이터를 활용했다 어떤 기업이 있을까? - GICS 산업분류 기준 시총 Top 10 종목들 GICS 산업 분류 기준으로 전체 시장을 크게 12개 섹터로 나누고 있다. 각 섹터별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을 추리면서 어떤 기업들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파악해볼 수 있었다. 워낙 스압이라서 자세한 종목 리스트는 아래 더보기로 ㅎㅎ 더보기 Healthcare Basic Mat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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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까지 3,000만 원을 모으고 싶었다보통날의/돈 공부 2020. 9. 17. 14:03
20대의 재테크 - 30살까지 3,000만 원을 모으고 싶었다 26살 여름 처음으로 취업을 하고 27살부터 저축을 시작했다. 당시 나의 급여는 월 200만 원, 연봉의 35%인 1,000만 원씩 모아 30살이 되던 해에 3,000만 원의 자산을 모으는 것이 목표였다 다시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있는 현재(30살)에 총 4,600만 원의 자산이 모여있다(27살~30살 4년 동안 매년 1,150만 원씩 모은 셈) 첫 직장에서 3년 차에 급여가 50% 인상된 덕분에 엄마랑 여행도 가고, 맥북도 사며 돈을 모았다 나에게 5,000만 원 이하의 금액은 1) 결혼, 2) 자동차 구매, 3) 책방 창업 중 한 가지의 이벤트가 일어나면 순삭 되는 금액이다. 전세살이를 하기엔 부족한 금액이기도 하다. 단순하게 매달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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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Project #1] 데이터 분석가의 돈 공부 - 한국 필수 소비재 기업 분석(1)보통날의/돈 공부 2020. 7. 18. 23:17
한국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59개 필수 소비재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 한국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2,500여 개 종목 중 '기타 식품 제조업', '낙농제품 및 식용 빙과류 제조업', '비알코올 음료 및 얼음 제조업',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 '알코올음료 제조업' 섹터로 등록된 59개 종목 리스트를 수집했다. 각 기업의 대표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시 1) 식품/조미료 제조업체 2) 낙농/음료/주류 제조업체, 3) 유통/프랜차이즈 업체, 4) 소재 개발/OEM 업체, 5) 건강기능식품 5개 그룹으로 재분류했다 2020년 7월 1일 기준 59개 기업들의 누적 시가 총액은 32조 원에 달한다. 식품/조미료 제조업체가 20조 원, 낙농/음료/주류 제조업체가 6.5조 원, 유통/프랜차이즈 업체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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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Project #1] 내 지갑에 5만 원이 더 생기면?보통날의/돈 공부 2020. 7. 11. 18:56
월드뱅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인당 GDP 5만 달러, 인당 가계 지출 3.5만 달러의 시대를 맞이했고, 한국은 인당 GDP 3만 불, 인당 가계 지출 1.5만 불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은중국은 이제 막 1인당 GDP 1만 불의 시대를 맞이하고, 인당 가계 지출은 5천 불에 가깝다. 소비재 섹터 투자자는 이 데이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까? 우선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자, 우리의 소비는 5만 원씩 증가해왔다 한국은 전쟁 후 인당 가계 지출이 5천 달러가 되는데 약 3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중국은 한국이 30년이 걸렸던 것을 20년 만에 이뤄낼 것이다(1995년 → 2020년). 또 한국은 인당 지출이 5천 달러에서 1만 달러가 되는데 15년(1990년 → 2005년), 1만 달러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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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Project #1] 관심 종목 위클리 리포트보통날의/돈 공부 2020. 7. 4. 16:45
한국, 미국, 중국 3개 국가의 총 39개 필수소비재 기업들의 등락폭을 모니터링하는 함수를 짜고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업데이트되도록 하였다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에 업데이트를 한다면, 이번주의 일별 등락폭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이번 한 주를 리뷰해볼 수 있다 아래 리포트를 통해 1) 월요일엔 3개 국가의 필수 소비재 섹터가 동반 하락 2) 화요일&수요일에 중국 마오타이, 오량액 등 주류업체들의 상승 폭이 가장 큼 3) 또 목&금요일엔 중국보다 한국 시장에서 더 양호한 상승세를 보임 등의 동향을 알 수 있고. 좀 더 시간을 들여 등락의 이유를 기록해본다면, 나름의 가치있는 투자노트가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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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Project #1] 2020-07-01 관심 종목 종가 리포트보통날의/돈 공부 2020. 7. 1. 21:37
2020년 7월 1일, 3개국 필수 소비재 업종 중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종목은 중국 필수 소비재들이다 한국 기업 중에선 제일제당이 일대비 3.99% 상승했는데,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이 주가 상승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링크] 미국 기업 중에선 Conagra Brands가 전일 대비 4.36% 상승마감했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링크] 중국 시장에선 마오타이를 필두로 백주 기업들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소비 심리 회복으로 우유, 식품주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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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Project #1] 투자도 운동처럼보통날의/돈 공부 2020. 6. 29. 23:03
운동을 하고 싶었던 나에게, 가장 먼저 건네진 말은 "00월 00일까지 00kg 감소 목표!"가 아니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자"였다. 그 뒤로 난 비가 안 오는 날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투자를 한번도 안 해본 사람들에게 투자의 재미를 알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삼성전자부터 사라고 해야 할까? 당장 테슬라를 한주 사라고 해야 하나? 운동을 알려준 고마운 그미처럼, 나도 "주식을 보는 습관을 들이자"라고 말하겠다. 사는 습관 말고 ㅎㅎ 이 사이드 프로젝트 또한 관심 종목들의 주가를 보는 것부터 습관을 들이고, 주가 움직임에 의문을 품고, 생각하고 판단하여 투자를 하는 재미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나의 관심 종목군은 명확하다. 한국, 중국, 미국 3개 국가의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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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Project #1] 첫 한 걸음을 겪어 보니보통날의/돈 공부 2020. 6. 29. 10:34
처음 화이트 보드판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자며 목표를 적었던 것이 2달 전의 일이다. 난 나도 모르게 생각을 복잡하게 하려는 성향이 있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이 진도를 못 나가는 경우도 많고. 최근 2달 동안은 투자를 위해 어느 정도의 금액을 빼두어야 하는지, 나의 현재 자산과 미래 자산 계획을 세우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가계부를 정리하는 것조차도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사소한 것에 집착했다. 데이터를 정제하는 데에만 두 달이 걸렸다. 답답했다. 그 답답하게 못 이겨 무작정 카페로 향했다. 근데 웬걸, 그간의 소스코드들 중에서 필요한 것은 재활용하고, 가계부를 분석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까지 3시간이면 충분했다. 시작이야 어떻든, 매달 150만 원을 저축과 투자에 사용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