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날의/문장 수집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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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의 독서 : <부동산 투자 사이클>보통날의/문장 수집 생활 2020. 7. 26. 12:59
부동산 가격의 상승/하락 사이클을 유동성과 세계 경제 동조화 현상을 기반으로 해석한다. 저자는 부동산의 가격이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금리, 환율과 같은 금융 시스템에 의해 더 크게 결정된다고 주장하며, 공급과 수요가 일어나도 결국 소비자가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유동성이 확보되어야 주택 가격은 비로소 움직인다는 입장이다 미국, 일본, 스페인, 독일 그리고 한국까지 세계 각지에서 유동성으로 인해 주택의 가격이 상승하고 하락한 케이스들을 나열하면서 왜 유동성이 중요한 원인인지를 반복적으로 설명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또한 비핵심대출로 구성된 유동성의 과도한 흐름이 핵심이었다 이 책은 현재 부동산 상황을 진단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시중에서 부동산 가격이 10%만올랐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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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의 독서 : <이코노미스트> 1543호 - 자존감은 어디서 오나보통날의/문장 수집 생활 2020. 7. 19. 11:54
1543호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자존감은 어디서 오나] 김연경은 이전에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는 남의 이야기는 귀 기울여 들어요. 누가 너 못생겼어라고 말하면 그 말을 듣고 상처를 받잖아요. 잘했어라고 말하면 그 말도 귀 기울여 듣고 또 기뻐해요. 그런데 정작 자기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귀담아듣지 않는다는 거예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본 칼럼의 저자 조지선 교수는 김연경의 이야기에 "소시오미터 이론"의 핵심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소시오미터 이론에 다르면 자존감은 온전한 내 소유가 아니다. 내 자존감 미터기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존중하고 좋아하는지를 감지한다 저자는 자존감 미터기의 수치를 보정해 줄 내부 입력값이 필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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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의 독서: <뉴스 다이어트> - 의사 부재의 자유보통날의/문장 수집 생활 2020. 7. 16. 10:36
기억에 남는 구절: 사실이 넘쳐나면 생각은 그 안에 갇힌다. 뉴스를 소비하면서 당신은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는 환상에 빠지게 된다. 이 같은 환상은 자기 과신으로 이어진다 쉬운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하려 드는 뉴스의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완전히 틀린 접근 방식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의견 대부분은 큰 의미가 없다. 실제로 관심도 없고, 제대로 답할 수 없는 주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에너지 소모를 줄이자. 뉴스로 인해 머릿속과 감정이 화산처럼 끓어오르는 일은 없도록 하자. "의사 부재의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독서노트: 는 세상에 알려지는 대부분의 뉴스가 내 삶에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며, 왜 속보와 각종 헤드라인에서 벗어나고, 그 시간에 책, 잡지, 장문의 기사 등을 읽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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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의 독서: <공간이 만든 공간>보통날의/문장 수집 생활 2020. 7. 8. 10:16
이 책의 부제는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입니다 우리 인간은 애초 어떻게 부족을 이루고 자원을 축적하며 발전해왔는지부터 시작하여,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단위들이 만나 새로운 생각을 탄생시켰었던 사례들을 이야기합니다 기후와 지리적 조건으로 서로 다른 곳에 살던 이들의 상이한 문화가 만들어지고, 그 문화는 지리적으로 전파되면서 새로운 생각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유현준 작가님은 건축가답게 각 시대별로 다른 문화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건축 디자인에 반영되고, 또 어떤 새로운 유형의 건축 디자인을 만들어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지리적인 요소 외에도 생각이 전파되는 다양한 루트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항상 무언가에 영향을 받습니다. 새로운 생각도 절대 무에서 유가 창조되지 않죠, 항상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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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의 독서: <팩트풀니스> -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보통날의/문장 수집 생활 2020. 6. 28. 19:41
우리는 세상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또 얼마나 오해하고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을 바라볼 때 오해의 늪으로 빠지게 하는 몇 가지의 본능들을 이야기하고, 그 본능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말해준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우리가 더 현명한 판단을 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은 나에게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고, 난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에 기반해 세상을 바라보고, 왜곡된 사실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방법들이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다. 그 중에서 나의 삶이 더 긍정적이고 행복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힌트를 주는 문단이 있다 상황이 꾸준히 악화된다고 착각하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