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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의 독서 : <이코노미스트> 1543호 - 자존감은 어디서 오나보통날의/문장 수집 생활 2020. 7. 19. 11:54
<이코노미스트> 1543호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김연경은 이전에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는 남의 이야기는 귀 기울여 들어요. 누가 너 못생겼어라고 말하면 그 말을 듣고 상처를 받잖아요. 잘했어라고 말하면 그 말도 귀 기울여 듣고 또 기뻐해요. 그런데 정작 자기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귀담아듣지 않는다는 거예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본 칼럼의 저자 조지선 교수는 김연경의 이야기에 "소시오미터 이론"의 핵심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소시오미터 이론에 다르면 자존감은 온전한 내 소유가 아니다. 내 자존감 미터기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존중하고 좋아하는지를 감지한다
저자는 자존감 미터기의 수치를 보정해 줄 내부 입력값이 필요하고, 나를 향한 부정적 평가가 곧 나라고 착각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김연경은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듣자고 제안한다
"아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앗 내가 이런 행동을 하네!"
나에 대해서 잘 알아야 '너는 안된다'는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일, 누군가는 나에 대해 질책하지만, 난 다른 모습도 있는 걸?이라 생각하며 균형의 힘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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